#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자매 이야기-3
행사 마무리
유년시절
유난히 찔레꽃 노래를 즐겨 불렀는데
매년 이 맘때면
내 고향을 그립게 하는 찔레꽃이
담장너머에 허드러지게 핍니다
때론 추억을 때론 살아가고 있는 내 삶을
조금은 순박하게 조금은 향기롭게
메마르지 않은 마음으로 살게 합니다
햇살에 그을리고
거친 손을 가졌지만
그것들을 돌아보지 못했다고
마음 아린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꽃 심고 가꾸고 차 만들어
사방이 아름다운 산으로 둘러쳐진
작은 초록뜰에서 아주 소박한 찻자리를 열어
귀한 인연들을 맞이하며
행복한 3일이 꿈 같이 지나갔습니다
방문해 주신 모든 님들
오랫동안 잊지 않겠습니다
나날이 행복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