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판나물
윤판나물이
높은 담장아래 다소곳이 피어
그래
요맘때 너를 보았었지!
지난해에도 또 그 전에도
17~8년을
잊지 않고 조용히 피었다가
말 없이 사라지는
윤판나물 꽃
쫙쫙
기운차게 펼쳐도 좋으련만
주름잡힌 꽃송이가
아래로 아래로
고개 숙입니다
한번쯤
잊지않고 바라봐 주지 않는다면
그냥 피었다 사라져도 모를
풀꽃
그나마
키가 커서 다행입니다
겸손의 꽃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집니다
백합과
약재명/백미순(百尾筍)
약용/뿌리
성미/달고(甘) 평하다(平)
효능/건비소종 (비(脾)를 튼튼 붓기 없애는효능)
윤폐지해 (폐(肺)를 적셔주고 해수(咳嗽)를
멎게 하는 효능
[한국전통지식포탈]
윤판나물
금낭화와 벗 하였네요
고개숙인
참 겸손해 보입니다
노랑이와(윤판나물)
분홍 주머니(금낭화) 는
매년 이렇게 만나고
또
기약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