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아름다운 꽃자매 이야기- 4

언니
울 언니
엄마 없는 자리 메꾸느라
엄마가 되어버린 울 큰언니

비 오는 오늘
가을을 행복하게 보낸 오늘도
셋째 언니가 보내준 병어회를 썰어
먹인다

암을 이겨내고
삶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동생
시골 살림 뭐 별게 있을까만
꽃처럼 살고 픈 동생을 생각하며
오늘도 굽은 등이 더 눈시린다

잠 못 자며
새벽녘까지 동생과 동동 거려주는
울 언니
꽃보다 더 아름다운 그 맘을 사랑합니다

벌써
네번째 맞이하는 자매들 이야기
삶을  아끼고 사랑하고픈
우리들의 이야기가 시락국 한 술에
향기가 맴돕니다

지우공방 토방도예 구봉스님
동원과기대 꽃차쌤
응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과장님 팀장님
멋진 가수님 이웃님들까지
팔순의 울 고모님도 채소를 다듬는다

햇살이 아름답고
구절초향기 태풍을 견뎌내고
금목서도 내일이면
방문해주신 고운 님들께
달콤한 추억을 남기리라

가을비 촉촉히
내일은 어떤 인연이 금목서향기 따라
열려진 대문을 사뿐히 넘으려나
나날이 행복한 자매이야기에 함께 웃으려나

내일도 우리들 이야기는 계속입니다

내일은
1/11시~2시까지
 꽃차 만들기 체험/메리골드꽃차/ 체험비1만원

2/검정고무신에 꽃그림 그리기 체험/신발+체험비/2만원

3/1시~
시낭송/우쿨렐레 연주/오카리나 연주

4/방문객 모두 점심제공

놀러 오세요
점심도/ 꽃차도 /음악회도 모두 그냥 오시면
됩니다
함께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맞이 하시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