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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꽃차소식

양산꽃차소식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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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끔씩은 이런 나들이도 2018-8-25
작성자 양산꽃차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10-25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89
#가끔씩은 이런 나들이도

요즘들어
쉬려고 등을 바닥에 갖다대면
왼쪽등이 기분 나쁘게 아려오는 걸
여러번 경험했다
남편 왈
폐가 좋지 않으면 그럴 수 있다고
여러번 병원가길 권했다
결혼한지 35년이 되어도 직접 병원데리고 간
기억은 그렇게 많지 않다
두 아이 임신때나 육아때 말고는
아프면 병원가라고는 하는데
집에서 병원까지는 운전해서 약20분정도는
나가야하니 아픈사람이 운전하는건
또 귀찮게 여겨져 어지간하면 그냥 넘겨버리고 말았다
엊그제는 어쩐일인지 아침부터 서둘러 챙기라는
말을 건넨다
본인도 나갈준비~
같이 가려구요? 했더니 응! 한다
어색한? 병원나들이
근데 기분이 살짝 좋아지는건 또 뭐지? ㅎ
X레이 촬영후 폐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어깨 근육통이 내려와 그럴수도 있다고 했다
미리 준비해온 노트북들고 컴쌤에게 고고~
혼자서는 여러차례 찾아 갔었는데
일이 많아지니까 슬그머니 나가서 도시락을 사 오셨다
이런 점심도 처음이네~
마치 놀러나온 느낌? ㅎ
집으로 가는 길에 마트가서 막걸리를 사서
가자고 한다
그럼 #천성산막걸리 양조장을 가보면 어떻겠냐고
제안 했더니 얼릉 그러자고 한다
지난 가을 창원컨벤션에서 행사에
4일동안 함께 참여하며 #울금막걸리 생각도나고
쌤도 생각 나고 겸사겸사
반갑게 맞아주시는 막걸리쌤(사실 이름은 모름)
오랜만에 만났지만 이야기가 즐거웠다
어마어마한 빈병 무더기
아주 깔끔한 양조장 내부
우리들에겐 좋은 견학이 되었다
요즘들어 막걸리 사랑에 흠뻑 빠진 남편
천성산막걸리 한박스 구매 안고 나오며 엄청
행복해 보인다
좋은 나들이가 되었다
여기까지 온김에 버섯 사장님께도 가보자고해서
근처에 계시는 지인의 집으로 다시 출발
비가 오는 오후
30년지기 인연들과
순대국밥에 막걸리한잔 나누며 남편의 얼굴엔
즐거움이 묻어 있다
남편에겐 더 생소한 분위기있는?
카페로 옮겨
팥빙수와 커피를 즐기기도
가끔씩은
일상에서 벗어나 예기치 않았던 이런 나들이도
삶의 활력소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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