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2
8월 햇살만큼
뜨거운 우리의 가슴은
누군가를 기다리고
그 누군가와 만나
두 손을 잡는다
장거리 인연이 맺어준 사람들
멀다 하면서도
가는 길이 즐겁게 하는
이상한 사람들
아잉!
언제 정들었다고
참 생각나게 하네~
참 보고프게 하네~
이심전심
우리가 갔던 길을
님들이 찾아 오셨습니다
집 마당으로 들어오시는데
우째그리 반갑던지
엊그제 만났다가 헤어진 사람들처럼
이야기가 끝이없다
물 한잔 건네는것도 잊고
이야기가 이어진다
쪼르르 줄지어 앉았습니다
기념 사진도 찰칵
의성에서 오신 쌤
액자속에 추억 한 컷
양화정 정자 기문을 읽고
모두가
사라진 그 기억을 더듬는다
옛 얘기에?
모두 들어가서
이뿐쌤이 셀카도 ㅎㅎ
땡볕에 꽃 따고
지친 모습들 ㅎㅎ
더위야~
내가 너를 이겨 보련다
코스모스가 한가롭고
때아닌 찔레장미도 어여쁩니다
회장님의
열심 열심
의성보다 덜 더웠을까요?
모두가 이 땡볕 쯤
하시는 것 같네요 ㅎ
권쌤도 열심 이네요 ㅎ
이틀 되었는데
생각 나시려나? 양산의 땡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