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바람이
일고 있는 3월의 아침
매화차 만든다고
매화따러 나무 밑을 서성이는것도
이젠 끝났습니다
변심한
그 마음이 얼매나 확실한지
눈으로 보면 잘 알지예
너 예뿌다 !
우째 이리 향기로울까!!!
날마다 매화 꽃 봉오리 따라
다니더니
이젠
그냥 샥~ 지나칩니다
눈으로 그냥 매화 피었네~
하며
목련나무 아래서
목련꽃 봉오리만 눈으로 맘으로
가득 채워진 걸 어떡 해
따뜻한 바람을 데려와 창문을 두드리며
봄이야! 봄이 오고 있어!
내 마음 술렁이게 하던 너
고운아이
이뿐아이 향기 듬뿍 담아
내게 나눔해주어 고마워~
이제부턴
맘껏 피우렴 내 손길 두려워 말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기원합니다